Editorial Standards

어디까지 확인했는지 숨기지 않는다

업소마다 우리가 들인 품은 다르다. 자료로만 맞춰 본 곳이 있고, 업소가 알려 준 내용을 받아 정리한 곳이 있다. 그 차이를 등급으로 재단하기보다, 무엇을 어떤 방법으로 확인했는지를 페이지마다 한 줄로 밝히는 쪽을 택했다.

한 가지 원칙

“100% 보장”이나 “무조건 안전” 같은 말은 쓰지 않는다. 밤 장사에 그런 건 없다. 확인한 사실과 편집자의 평가는 따로 구분해 적는다.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

모든 업소 페이지는 주소·권역·영업시간·가격 구조처럼 자료로 짚어 볼 수 있는 항목부터 정리한다. 그리고 업소마다 확인 방법을 아래 여섯 가지 중 하나로 표시한다. 위쪽이 더 강한 근거이고, 근거가 없으면 위로 올리지 않는다. 어느 쪽이든 확인한 사실편집자의 판단을 섞지 않고, 페이지마다 정보 확인일을 함께 적어 둔다.

현장 방문 확인

편집자가 현장을 직접 보고 시설·응대·요금 구조를 맞춰 본 경우. 그 근거가 기록된 업소에만 붙는다.

공식 채널 확인

업소의 공식 채널이나 공개 자료에서 값을 확인한 경우.

업소 제공 정보 확인

업소 측이 알려 준 요금·코스 구조를 받아 정리한 경우. 우리가 현장에서 재확인한 것은 아니다.

이용자 제보 기반

이용자 제보로 채운 항목. 교차 확인 전이라는 뜻이다.

자료 확인

공개 자료·지도·기존 기록을 교차로 맞춰 본 수준. 현장 방문이나 업소 확인을 뜻하지 않는다.

확인 필요

아직 맞춰 보지 못했거나, 확인일이 오래돼 다시 봐야 하는 상태. 빈칸을 추측으로 채우지 않기 위해 그대로 둔다.

솔직하게 덧붙이면, 지금 수록된 업소 대부분은 자료 확인 업소 제공 정보 확인 단계다. 주소를 아직 특정하지 못한 곳은 권역만 적고 “확인 필요”로 표시해 뒀다. 그 상태를 감추고 더 강한 표현을 쓰는 것보다, 보이는 대로 적는 편이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확인일”이 뜻하는 것

업소 페이지에 붙는 정보 확인일(checkedAt)은 그 내용을 마지막으로 들여다본 날이다. 가격이나 영업시간처럼 잘 바뀌는 정보는 이 날짜를 기준으로 읽는 편이 낫다. 확인일이 오래됐다면 그만큼 현재와 어긋날 여지가 크다는 뜻이다. 방문 전에 문의로 다시 짚어 보길 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얼마나 자주 다시 보나

정해진 주기를 기계적으로 지키지는 못한다. 대신 가격 변동이 잦은 도심 업소와 제보가 들어온 곳을 먼저 다시 본다. 자료가 많은 도시는 손이 자주 닿고, 정보가 적은 도시는 아무래도 주기가 길어진다. 그 편차를 감추기보다 확인일과 확인 방법으로 드러내 두는 쪽을 택했다.

출처를 섞지 않는다

같은 페이지 안에서도 이 정보가 어디서 온 것인지 구분해 표시한다. 데이터로 확인한 사실과, 편집자의 주관적 판단과, 이용자 후기는 무게가 다르다.

확인한 사실

주소·영업시간·가격 구조처럼 데이터로 짚어 볼 수 있는 항목.

편집자 평가

‘초행자 기준으로는…’ 같은 주관적 판단. 사실과 떼어 놓고 적는다.

방문자 후기

이용자가 남긴 후기. 편집자 확인 정보와 구분해 표시한다.

업소가 준 정보

업소 측이 제공한 값. 우리가 확인하기 전에는 따로 표시한다.

고친 것들

방침만 적어 두고 고친 기록이 없으면 그건 약속에 불과하다.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고쳤는지 남긴다. 대부분은 우리가 먼저 틀렸던 건들이다.

이 목록은 페이지 단위로 고친 것 중 이용자 판단에 영향을 주는 건만 추렸다. 오탈자나 문장 다듬기까지 다 적지는 않는다.

한계는 한계대로

아무리 최근에 확인했어도, 그 이후의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는 없다. 사장이 바뀌고 코스가 개편되고 값이 오르는 건 흔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가 적는 것은 “그 시점까지 이만큼 확인했다”는 기록이지, 앞으로도 그대로라는 약속이 아니다. 어긋난 부분을 발견하면 바로 알려 달라. 그게 이 방침이 굴러가게 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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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다르면 알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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